위믹스의 st위믹스(Staked WEMIX)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BitMart)에 상장했다.
위메이드는 위믹스3.0 기반 디파이(DeFi) 서비스의 네이티브 토큰 ‘st위믹스’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마트에 최초로 상장했다고 밝혔다.
비트마트는 2018년 미국 월스트리트 출신들이 설립한 거래소로,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180개국 이상 지역에서 900만명 이상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현재 위믹스를 비롯해 1000종 이상의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코인마켓캡 거래량 기준으로 전 세계 2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st위믹스는 위믹스파이의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그램 참여로 예치된 위믹스(WEMIX)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표 토큰로, 원금과 예치 보상을 합산한 가치를 지녔다.
위믹스파이에서 제공하는 담보와 대출, 스왑(swap) 등 여러 디파이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네이티브 토큰으로 활용된다.
st위믹스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위믹스가 락업되고, 생태계 안정성이 높아지는 구조를 갖췄다.
위믹스 재단은 st위믹스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위믹스3.0 생태계 저변을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위믹스 재단은 “비트마트를 시작으로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에 st위믹스를 상장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고 전했다.
한편,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대표 김치코인 위믹스는 최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 잇따라 재상장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위믹스는 지난해 12월 8일 디지털자산거래소 협의체(닥사, DAXA) 소속 거래소에서 상폐됐다.
앞서 코인원은 위믹스가 상장 폐지된 지 약 두 달만인 올해 2월 위믹스를 ‘깜짝’ 재상장한 바 있다.
코인원 이후 5대 거래소 중 고팍스가 위믹스를 상장했다. 고팍스는 이전에 위믹스를 거래 지원한 적이 없어 신규 상장이었다. 그 뒤로 코빗과 빗썸이 공동 상장 폐지 1년인 11월 24일이 지난 이후 위믹스를 재상장했다.
위믹스가 상장 폐지된 지 1년 만에 국내 5대 거래소 중 4곳에서 재상장된 것. 업비트는 현재까지 위믹스 재상장 계획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