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논란이 됐던 스페이스X 창업자 겸 변덕스런 암호화폐 후원자 일론 머스크가 일요일 오후 도지코인(DOGE) 블록체인의 주요 업데이트에 대해 지지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암호화폐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획기적으로 재설계하고 토큰 경제성을 변화시킬 것이다.
인기 있는 밈코인 DOGE는 올해 초 대규모 자본 유입 이후, 진지한 유틸리티 코인으로 부상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머스크가 지원하는 업데이트가 채택될 경우, 도지코인 홀더에 좋을지 나쁠지는 두고 봐야 한다.
일요일 Reddit 스레드에서 도지코인 코어 개발자 패트릭 라더는 제안된 업데이트를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이 제안서는 모든 도지코인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지코인 체인의 표준 거래에 대한 평균 수수료를 100배 절감하고, 채굴자들과 노드 운영자들 사이의 수수료의 모든 측면에 대한 완전한 통제를 분리하며, 핵심 개발에 덜 의존하며, 네트워크의 건전성을 장려하는 기능적(작은) 자유 거래 공간을 다시 확보하도록 제안한다.”
수수료 인하로 온라인에서 현금 확인, 송금, 가맹점 결제 등에 도지코인을 이용하려는 이용자가 늘어날 수 있다.
또한 채굴자들이 Doge 블록체인을 유지, 검증, 업데이트 및 확보하도록 하는 인센티브를 낮출 수도 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일요일 밤 도지코인 코어 개발자인 로스 니콜에게 이런 변화는 “지원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탈릭 부테린과 이더리움을 공동 설립하고, 경쟁적인 블록체인 카르다노를 설립한 찰스 호스킨슨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머스크가 도지코인에 대해 장난칠 때도, 도지코인을 위한 냄비를 휘젓고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호스킨슨은 “이번 관심으로 ‘진짜 개발자’들이 들어오게 되고, “도지에 대한 사용과 효용성을 창출하기 위해 도지에 대한 작업을 시작해 최소한 가치 바닥을 갖추고 붕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지코인은 이날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서 미국 달러 0.242달러에서 최고 0.266달러로 오른 뒤 발행 당시 0.260달러 수준에서 핵심 저항 속에 자리를 잡았다.
트윗 한번으로 시장을 움직이는 머스크의 능력은 지난 주 전 비트레필 임원이 DOGE 가격이 6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뭐라고 말 좀 해봐, 일론 머스크!”라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