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중앙은행이자 주요 금융 규제 기관인 싱가포르 금융당국은 핀테크 기업들에게 중앙은행 디지털 통화(CBDC)를 위한 솔루션을 제안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월요일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포함을 촉진하는 새로운 소매 CBDC 솔루션을 찾는 글로벌 도전을 공식 발표했다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MAS는 이 계획의 일환으로 3명의 도전 수상자에게 각각 5만 달러(약 3만7000달러)를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통화 솔루션의 빠른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최종 후보 15명에게 전문가 멘토링을 제공할 예정아다.
싱가포르의 CBDC 도전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국제연합자본개발기금(CDP), 국제연합개발계획(UNDP)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과 제휴해 추진된다.
거대 결제업체인 마스터카드, 아마존웹서비스, R3, 하이퍼레저, 모하루프재단 등 업계 업체들의 지원도 받고 있으며, API Exchange와 싱가포르 기반 블록체인 가속기 Tribe Accelerator가 이를 관리하고 있다.
글로벌 핀테크 기업과 기관은 23일까지 CBDC 도전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MAS의 최고 핀테크 책임자 소펜두 모한티는 CBDC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및 기술 과제에 대한 산업 솔루션을 수집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MAS는 전 세계 혁신 커뮤니티가 CBDC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결제 서비스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포함을 개선하여 통화 안정이라는 중앙 은행의 핵심 권한에 부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선보이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싱가포르는 CBDC와 암호화폐 산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며 디지털 화폐 개발의 주요 국가로 부상했다.
싱가포르의 결제시스템 인프라가 이미 빠르고 저렴한 결제 기능을 갖추고 있어 MAS가 작년에 소매 CBDC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았을 때 도매 CBDC를 탐색하고 있다.
중국 외 아시아 최대 자산운용사인 싱가포르 DBS 프라이빗뱅크는 지난해 암호화폐 전담부서를 설립한 뒤 2021년 5월 자체 암호화폐 트러스트 솔루션을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