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2월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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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FTC, 암호화폐 파생상품 청산기관의 ‘고객자금 분리보관’ 조치 추진 나서!

13일(현지시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노미얼(Bitnomial)의 파생상품 청산소 등록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플랫폼의 마진 선물 및 옵션 계약의 청산이 가능하게 됐다. 

여기에는 CFTC 위원 3명 중 2명이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비트노미얼은 선물 및 옵션 계약을 상장할 수 있는 라이선스와 선물 거래 중개 수수료 판매업체 라이선스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비트노미얼의 루크 호어스텐 CEO는 “우리는 디지털 자산 관련 서비스 및 솔루션을 도매로 제공하며, 라이선스 절차가 완료된 만큼 제품 및 고객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CFTC가 파생상품 청산기관이 고객 자금을 분리 보관할 것을 요구하는 조치 추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 거래소의 코인런 등이 발생해 파생상품 청산기관이 유동성 경색에 직면하게되는 경우 고객 자금이 보호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CFTC의 크리스틴 존슨 위원은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렛저X의 관계사였던 FTX의 몰락이 이번 안건에 찬성표를 던지게된 이유라고 밝히기도 했다. 

여기에는 로스틴 베넘 CFTC 위원장도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건에 반대표를 던진 위원들도 있었다고 한다.

한편, 같은 날 로스틴 베넘 CFTC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오창펑(CZ) 전 바이낸스 CEO가 징역형을 받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CZ가 적절한 자금세탁 방지 프로토콜을 유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유죄를 받고 감옥살이를 하게될 것”이라며, “형사 및 민사 관련 부과된 벌금이 40억 달러가 넘으며 그는 감옥에 가게 될 것이다. 다만 선고되기까지 시간이 조금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형사와 민사를 담당한 법 집행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미국 법원은 자오창펑에게 은행법 위반 혐의 소송이 끝날 때까지 미국에 체류해야 한다는 명령을 내린 바 있으며, 그의 선고 공판은 내년 2월 24일 오전 2시(한국시간)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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