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이 이날 암호화폐 자금세탁 방지법 관련 양당 연합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법안 관련 양당의 연합을 확대함으로써 암호화폐 규제 강화에 나서겠다는 것. 이에 따라 다수의 상원의원이 법안 공동 발의자로 합류했다.
워렌 의원은 “5명의 새로운 상원의원이 법안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초당적인 법안으로, 암호화폐의 불법 사용 사례를 단속하고 규제기관에 더 많은 툴을 제공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영국 의회 산하 국가감사원(NAO)이 금융감독청(FCA)의 암호화폐 집행 조치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지적했다.
NAO는 보고서를 통해 “규정을 위반한 기업에 대한 집행조치에 너무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 규정 위반 기업이 FCA 권한 범위 내에 있고 FCA가 이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어도 관련 집행조치가 취해지기까지 수 년이 걸릴 수 있다”며, “FCA는 암호화폐 규정준수 담당 직원 고용에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직원 유지율도 낮은 편”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증권예탁결제원(DTCC)이 공식 채널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시커런시의 인수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시커런시는 DTCC디지털애셋으로 리브랜딩되며, DTCC 산하 사업 부서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DTCC 측은 “금융 시장 안전과 건전성을 보호하고, 기관 전용 디파이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실현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DTCC는 지난 10월 시커런시 인수를 발표했으며, 당시 업계는 시커런시의 인수 금액을 5,000만 달러 규모로 추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