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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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회복으로 가격 상승한 비트코인 최근 조정, 투자자들 현금화⬆ 때문?!

12일 암호화폐 자산 운용사 ETC 그룹의 연구 책임자 안드레 드라고쉬가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점점 더 많은 이익을 현금화 하면서 암호화폐 자산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ETC 그룹 분석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 주소의 88.3%, 이더리움 주소의 77.6%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수익을 현금화하는 활동이 주로 비트코인 보유 기간이 155일 미만인 단기 비트코인 보유자 사이에서 발생했다”며, “단기 보유자들이 이익을 위해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이체하는 것은 올해 7월 이후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공동 창업자 브록 피어스가 언론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근 44,000달러를 넘어 급등한 데에는 테라루나사태, 블록파이와 셀시우스 파산, FTX 파산 등의 영향으로 부터 기술에 대한 신뢰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사람들이 기술의 근본적인 가치를 인식하면서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면서, 그는 집행을 통한 규제라는 미국의 디지털 자산 규제 처리 방식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이어 “이 방법이 혁신을 억제하고 미국의 이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 조정에 따른 암호화폐 관련 기업의 주가가 5-10%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사 가운데 가장 많은 BTC를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의 경우 6%대의 하락세를, 코인베이스(COIN)의 경우 5%대의 하락세를 보였으며, 비트코인 채굴업체인 마라톤 디지털(MARA), 라이엇 플랫폼(RIOT), 클린스파크(CLSK) 등 주가는 10-15%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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