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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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등 BTC 현물 ETF 신청 기관, SEC와 ‘수정된 현금환매’ 방식 적용 논의

12일 더블록에 따르면 블랙록, 피델리티 등 대형 투자사가 지난 몇 주 동안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회의를 진행해 비트코인 현물 ETF의 환매 절차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블랙록 측 직원은 “SEC와의 미팅에서 수정된 현물 모델에 대한 계획을 제시했다. 해당 방안은 자산관리자에 더 큰 유연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인디애나 대학의 파이낸스 교수인 비비안 팡의 설명에 따르면, 자산관리자들은 주식 기반 ETF가 주로 사용하는 모델인 현물(in-kind) 환매 방식에 익숙하다. 

반면 SEC는 스토리지 속 비트코인을 즉시 매각해 투자자에게 현금을 돌려주는 현금 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진단된다. 

일반적인 현금 모델은 현금 조달을 위해 비트코인을 팔아야 하지만, 수정된 현물 모델은 현금으로 지불하기만 하면 된다. 비트코인 현금화 여부를 자산운용사가 컨트롤한다는 부분이 주요 차이점인 것.

비비안 팡은 “수정된 현금 모델로 SEC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것”이라며, “투자자의 관점에서 볼 때는 기존 현금 모델과 수정된 모델 사이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헤지펀드 ZX스퀘어캐피탈의 공동 설립자 CK 정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BTC 현물 ETF를 승인할 경우, 연기금의 암호화폐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난 10년 간 비트코인은 모든 주요 자산군 중 위험조정 수익률(샤프지수)이 가장 높았다. 때문에 연기금들은 다각화의 일환으로 암호화폐를 일정 비율로 할당하기를 원할 것”이라며, “물론 다수의 암호화폐 기업이 실패를 경험한 만큼, 연기금이 암호화폐 투자 결정 전 더 많은 실사를 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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