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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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선물 보다 ‘현물 수요’ 우위 지속…기관 투자자 선호도・보유량⬆

11일 암호화폐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수석 애널리스트 체크메이트가 자신의 X를 통해 “사용 가능한 비트코인 현물 공급량(단기 공급량+거래소 잔고)이 총 유통량의 23.8%로, 역대 최저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한 시가총액 대비 선물 레버리지(미결제약정 총 가치를 시가총액으로 나눈 값)는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현물 수요가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비트코인 시장은 2019년~2021년보다 2016년과 훨씬 비슷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날 바이비트 리서치에 따르면, 기관 트레이더들은 알트코인보다 비트코인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3분기 기관 트레이더 비트코인 보유량이 2배 증가했다. 9월 기관 포트폴리오의 절반을 비트코인이 차지했는데, 규제 개선과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 합쳐진 결과다. 

한편, 같은 날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스톡 투 플로우(S2F) 모델’을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애널리스트 플랜B가 “비트코인은 다른 모든 자산보다 위험조정 수익률이 더 높다. BTC 10%+현금 90% 배분 전략은 채권과 같은 리스크와 FAANG(빅테크 주식)과 같은 수익률을 가져다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은 절대적인 게임 체인저”라고 강조했다. 

이에 한 유저가 “현금 비중을 90%로 가져갈 거라고요?”라고 지적하자, 플랜비는 “아니요, 나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BTC 100% 옵션을 선택하겠다. 손실을 감당할 수 없다면 10%, 20% 등 다른 옵션을 선택해도 위험조정 수익률에서 모든 자산을 능가할 수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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