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암호화폐 마켓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현재 119개 국가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과반수 국가가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했다는 의미”라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거래 합법 국가 중 64.7%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대륙의 신흥 및 개발도상국으로 나타났다. 또 119개국 중 20개국(16.8%)은 은행 등 금융기관이 암호화폐 거래소 및 사용자와 직접 상호작용하는 것을 금지했다”면서, “유럽은 암호화폐 합법화 비율이 가장 높은 대륙으로 나타났다. 41개국 중 39개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남미 대륙에서는 31개국 중 24개국이, 아프리카에서는 44개국 중 14개국이, 아시아에서는 45개국 중 35개국이 암호화폐 거래를 합법화했다”며, “반면 암호화폐 합법화 국가 중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를 갖추고 있는 국가는 62개국에 그쳤다”고 부연했다.
또한 6일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가 X를 통해 “스위스 자산운용사 판도애셋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를 정식 요청하는 19b-4 서류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해당 기업은 지난주 BTC 현물 ETF 관련 S-1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한편, 같은 날 유럽의 비트코인 수도로 만들겠다는 스위스 루가노 시가 비트코인과 테더로 지역사회 세금 및 공과금 납부를 허용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루가노 시는 암호화폐 플랫폼인 비트코인 스위스의 결제 수단으로 BTC와 테더를 추가했으며, 루가노 시민과 루가노 기반 회사는 금액이나 종류에 상관없이 BTC로 모든 공과금과 세금을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