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현지시간)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CEO가 최근 한 웨비나에서 “향후 5~10년간 비트코인 가치 상승은 기관 투자자가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승인은 암호화폐 투자를 고민하고 있던 기관 투자자들에게 ‘최종 승인 도장’을 찍어주는 것과 같다”며, “현물 ETF는 거래 상대방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으로 모든 것이 한 곳으로 합쳐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크인베스트먼트가 가장 먼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받겠지만, 동시에 다수의 현물 ETF 상품이 SEC로 부터 출시 승인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청 방식에 따라 동시에 6곳 이상의 상품이 승인될 수도 있다”고 부연했다.
앞서 캐시 우드 CEO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대 15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로빈후드 블라드 테네프 CEO가 최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비트코인 상승 요인으로 3가지를 거론했다.
1)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 2)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3)인플레이션 헷지 수단 필요성 증가다.
그러면서 “현물 ETF 승인과 금리 인하 시작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다. 이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헷지 수단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가 X를 통해 “이번주 암호화폐 시장 강세장은 주요 파생상품 데이터가 비교적 평탄했기 때문에 현물 주도 강세장이 분명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물 ETF 이슈가 영향이 미쳤을 것”이라면서, “현물 주도 강세장은 하락폭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건강하다. 강세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