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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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암호화폐 규제 마련 가속화 될까?…’SEC가 협조해야!’

5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표적인 암호화폐 회의론자로 알려진 맥신 워터스 미국 민주당 하원의원이 최근 개최된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회의에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암호화폐 규제 이슈 관련 설명회 개최를 요청했다. 

이날 워터스 의원은 의회 내 소규모 그룹을 조직해 암호화폐 기업들을 조사하고 이들에 대한 규정 마련을 연구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 그는 SEC 핀허브 책임자 발레리 슈체파닉에게 “민감한 질문일 수는 있지만, 암호화폐 기업들은 현재 로비를 위해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며, “일부 의원들은 암호화폐가 미국과 글로벌 경제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실제로 관심을 갖고 들여다보고 있다. SEC가 이 부분을 도와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미국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를 인용해 “패트릭 맥헨리 미국 하원의장 대행이 내년 하원 선거에 불출마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암호화폐 업계는 최고의 동맹 중 한 명을 잃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맥헨리 의원은 암호화폐 업계의 가장 중요한 지지자 중 한 명”이라며, “의장 대행인 동시에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두 가지 디지털 자산(암호화폐) 규제 법안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 때문에, 그의 내년 선거 불출마는 법안 통과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의 경우 민주당과의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현시점 가장 하원 통과 가능성이 높은 암호화폐 규제법으로 꼽히고 있다. 다만, 그가 의회를 떠난다면 협상 테이블에서 암호화폐 지지자들의 입김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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