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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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X·알라메다, 2200만달러 상당 암호화폐 이전


파산한 암호화폐(가상자산) 거래소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가 최근 2200만달러(약 28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록온체인은 3일(현지시간) FTX와 알라메다 리서치가 파산 선언을 한 이후에 활발한 암호화폐 이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읻르은 지난 10월 이후 59개의 다양한 토큰에 걸쳐 총 5억5100만달러(약 7140억원) 상당의 거래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최근에 이뤄진 거래 사례를 보면 1080만달(약 140억원) 규모가 윈터뮤트,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에서 처리됐다. 거래된 토큰은 GMT, UNI, SYN, KLAY, FTM 등을 포함한 총 8가지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월 미국 델라웨어 주 지방 법원은 FTX가 보유한 자산의 매각을 승인했다. 채권자들에게 자금을 상환하라는 취지다.

FTX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은 ▲비트코인 5억6000만달러 ▲이더리움 1억9200만달러 ▲리플 1억1900만달러 ▲테더 1억2000만달러 ▲솔라나 11억6000만달러 ▲앱토스 1억3700만달러 ▲바이코노미익스체인지토큰 4900만달러 ▲스타게이트파이낸스 4600만달러 ▲랩트비트코인 4100만달러 ▲랩트이더리움 $3,700만 등으로 총 약 34억달러 규모다.

이에 따라 FTX와 알라메다는 초기에 최대 1억달러(약 1300억원)까지의 디지털 자산을 매각할 수 있다.

또 향후 특별위원회의 추가 승인을 받으면 법원에 추가 통지를 제출해 주간 한도를 2억달러(약 2600억원)까지 올릴 수 있다.

당시 FTX가 법원에 제출한 계획안을 살펴보면 첫주 매각 한도를 5000만달러(이후 1억 달러)로 설정했고, 법원에 추가 통지를 제출해 주간 한도를 2억 달러까지 상향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채무자는 콜 풋 옵션과 같은 헷징 계약을 체결할 권한을 보유한다. 헷징 가능 자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그리고 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디지털 자산이 해당된다.

이외에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체결되는 거래는 매각 한도에 포함되지 않으며, 스테이킹에 대한 옵션을 활용할 권한이 주어진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다만 FTX는 자산 매각을 통해 50억달러(약 6조 4770억원) 이상의 자산을 회수했지만 88억달러(약 11조 4000억원)가 넘는 부채로 인해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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