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도지코인(DOGE) 마니아 일론 머스크가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BTC) 교육을 위한 행사에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머스크는 잭 도시(Jack Dorsey)와의 트위터 토론에서 ‘혁신을 위한 암호화폐 위원회'(Crypto Council for Innovation)가 주최하고 암호화폐 분야의 주요 참가자가 출연하는 7월 21일 가상 이벤트인 ‘더 워드(The ₿ Word)’에서 연설하기로 합의했다.
도시는 “더 많은 기업과 기관들이 이 행사에 동참함에 따라, 우리 모두는 #비트코인 오픈 개발을 그토록 완벽하게 만드는 것을 보호하고 확산시키는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은 바로 그 일을 하기 위한 교육과 행동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도시에게 성적으로 빗대는 말(그는 그런 분야에 대해 공유하는 것에 대해 수줍어한 적이 없어 보인다)로 응수한 뒤, 사실상 도시와 함께 이 행사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토론을 벌이기로 합의했다.
이 행사에는 도시, 아크 인베스트먼트 ‘캐시 우드’, 블록스트림 창업자 ‘애덤 백’, ‘마이클 모렐’ 전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 ‘존 뉴베리’ 브링크 이사 등이 참석한다.
주최측은 이 행사가 “비트코인에 대한 주류 서사를 파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3월, 머스크는 Tesla가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추가했으며, 비트코인을 전기차에 대한 결제 형태로 받아들이겠다고 발표한 것을 통해 BTC 가격 폭등에 크게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5월 테슬라의 CEO인 머스크는 비트코인의 에너지 사용에 대한 우려를 부각시키는 트윗을 올리며, 더 이상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비트코인 정책이나 머스크가 개인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도시나 다른 주요 암호화폐 업체들과의 논의가 불분명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달 초 “긍정적인 미래 트렌드를 가진 채굴자들이 합리적인 수준의(약 50%이상) 청정에너지를 사용한 사실이 확인되면, 테슬라 차량 비트코인 결제를 허용하는 것을 재고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발행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동안 약 7% 올라 3만 4700달러 수준으로, 주말동안 소폭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