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는 제3자 은행 파트너와 세계 최초 암호화폐 삼자 합의 체계의 성공적 구현을 발표했다.
이 선구적인 솔루션을 통해 기관 투자자는 제3자 은행 파트너의 관리 하에 장외 거래 담보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이는 바이낸스가 주도하는 많은 파일럿 프로젝트들 중 첫 번째로, 현재 이러한 서비스 제공에 있어서 암호화폐 거래소로는 유일하다.
삼자 합의 방식은 기관 투자자들의 가장 보편적 관심사인 거래 상대방 위험 문제를 직접적으로 해결한다.
이는 전통적인 금융 시장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레임워크를 모방한 것으로, 투자자가 위험 허용 범위에 따라 암호화폐 자산 배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은행 파트너와 함께 보유한 담보는 유가증권(Treasury Bills)과 같은 법정화폐 형태가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혜택도 제공된다.
한편, 이와 관련해 바이낸스의 VIP 및 기관 책임자 캐서린 첸(Catherine Chen)은 “거래 상대방 위험은 오랫동안 기관 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업계에 대한 주요 우려사항 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는 이러한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1년 넘게 은행과의 제3자 계약을 모색해 왔으며, 전통 시장의 거래 행위를 모방하는 방식으로 기관 고객이 담보 및 암호화폐 투자를 보다 안전하게 최적화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라면서, “우리는 참여에 강한 관심을 표명하는 여러 은행 파트너 및 기관들과 긴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