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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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프랭클린 템플턴·해시덱스 현물 ETF 의견 요청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프랭클린 템플턴과 해시덱스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 결정을 연기하고 의견을 요청했다.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 블록 등은 SEC가 프랭클린 템플턴과 해시덱스가 제출한 현물 ETF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SEC는 프랭클린 템플턴의 신청에 대해 결정을 내리기 전에 더 많은 분석을 원하고 있고, 이를 위해 절차를 개시하고 있다.

실제로 SEC는 이날 암호화폐 전문가들에게 조작 및 사기에 대한 우려뿐 아니라 ETF가 승인될 경우 관리인이 될 코인베이스와 펀드의 관계에 대해 질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SEC는 “프랭클린 템플런과 해시덱스에게 고려 중인 비승인 사유를 통지했다”며 “해당 신청이 국가 증권 거래소의 규칙이 사기 및 조작 행위를 방지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는 요구 사항과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 펀드에 대한 의견 제시 기한은 다음달 21일이며, 이후 2주 동안 반박 기간이 이어진다.

업계에서는 SEC의 이번 승인 결정 연기와 관련해 ‘내년 1월10일로 예정된 아크 인베스트의 비트코인 현물 ETF 최종 데드라인까지 여러 자산운용사들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일괄 승인하기 위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SEC가 프랭클린 템플턴과 해시덱스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며 “이는 내년 1월 초 일괄 승인을 하기 위함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전했다.

스콧 존슨 밴 버런 캐피탈의 분석가도 “이러한 움직임이 모든 현물 비트코인 ​​ETF를 동일한 타임라인에 맞추려는 노력일 수 있다”며 “모든 신청 건을 동시에 승인하기 위해 1월 10일 이전에 댓글 기간을 종료할 수 있도록 이 작업을 일찍 수행하기로 선택했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증권시장에서 거래되면 개인은 물론 그동안 비트코인 투자에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던 기관도 쉽게 투자가 가능해진다. 이에 비트코인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유입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SEC는 내년 1월부터 4월 안에 현재 심사 중인 비트코인 현물 ETF 10건에 대한 심사를 완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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