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의 개빈 뉴섬 주지사가 연설에서 개인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새로운 기술에 익숙해짐으로써, 생성 인공 지능(G.AI) 분야에서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G.AI의 교육 및 훈련 기회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캘리포니아 주 정부 인력을 지원하고 GenAI 경제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차세대 기술을 준비하기 위해 기관은 주 정부 직원에게 필요한 교육을 제공할 것이며, 공평한 결과를 얻기 위해 국가에서 승인한 GenAI를 사용해주시기 바란다.”
이는 최근 발표된 AI 관련 보고서에서 드러난 미래의 ‘상당한 고용 영향을 미칠 것’이란 진단에 대한 대응이다.
보고서에서는 AI 사용으로 인한 잠재적 생산성 향상 달성 전망에도 불구하고 G.AI가 향후 전 세계 3억 개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한 골드만 삭스의 예측을 인용하면서, “이에 따라 주정부는 근로자 교육 및 지원을 주도하고 근로자가 AI 경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하여 기업들이 캘리포니아에서 구인 및 고용을 이뤄낼 수 있을 만한 수요를 창출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또한 보고서는 G.AI 교육 이니셔티브가 고등 교육 기관 및 직업 학교에서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지금까지 AI가 미래 세계 경제의 일자리에 미치게 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여러 보고서가 발표됐다.
지난 7월 12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AI 위험에 가장 취약한 직업을 요약한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연구 결과 AI에 가장 많이 노출될 직업으로 ‘고기술 화이트칼라 직업’이 꼽혔다.
또 AI에 대한 노출도 측정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보 순서 지정, 암기 및 지각 속도와 같은 ‘비일상적인 인지 작업’이 필요한 영역에서 사용 가능한 도구와 관련해 가장 많은 발전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