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비트코인(BTC) 가격이 3만5000달러를 넘기지 못하면서, JP모건은 ‘금에 대한 BTC 변동성 비율’을 기준으로, 임계가격 수준 이하의 전반적인 약세 움직임을 예상하고 있다.
JPMorgan은 23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중기적으로 비트코인의 공정가치를 2만3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 사이로 본다는 논리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대형 투자은행인 JP모건은 앞서, 비트코인이 금의 할당과 변동성 프로필과 일치할 경우 14만 달러의 로드맵을 구상했다.
그러나 JP모건의 노트에 따르면, “[골드와 비트코인 사이]의 볼륨성 또는 할당에 대한 완전한 수렴 또는 균등화는 가까운 미래에는 불가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JP모건은 또 중국의 채굴업 단속이 중기적으로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비트코인 해시율에서 중국의 높은 점유율에서 벗어나 집중력을 완화시키는 변화를 가속화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사의 딥 매수에 동참하는 기관은 많지 않다.
JP모건은 “5월 19일 암호화폐 폭락 이후, 한 달이 넘도록 물리적 금 ETF로의 유입이 멈춘 상황에서 비트코인 펀드는 계속 출혈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공개상장된 비트코인펀드나 CME 비트코인 선물 등 규제 대상 상품을 통해 투자하는 경향이 있는 기관투자자들이 여전히 비트코인 딥을 사려는 욕구가 적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JP모건에 따르면, 불 장을 막는 또 다른 주요 요인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 펀드의 6개월의 락업 기간 종료인데, 이 펀드에는 12월과 1월에 거의 40억 달러가 유입되었다.
앞서 보도된 바와 같이, 오는 7월 19일은 6억2700만달러 상당의 BTC 1만6000개가 풀리면서 가장 주요한 단일 언락킹 날을 맞게 된다.
4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난 후, 최근 2주 동안 비트코인은 3만~4만 달러를 맴돌고 있다.
코인텔레그래프 자료에 따르면, 지난 화요일 2만9000달러 이하로 폭락한 후 BTC의 가격은 약 3만4000달러 선으로 이동하다가 주말 다시 3만 달러 부근으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