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9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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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게코, NFT 데이터 분석 플랫폼 ‘재쉬’ 인수


가상자산 시장 분석 기업인 코인게코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데이터 분석 플랫폼 재쉬(Zash)를 인수한다.

코인게코는 22일(현지시간) NFT 정보 분야 신생기업인 자쉬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인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재쉬의 NFT 데이터는 내년 2분기까지 코인게코의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에 통합된다.

코인게코의 웹 및 모바일 앱의 사용자들은 내년부터 NFT 플로어 가격 추적기를 통해 온체인 NFT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재쉬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신생기업으로, 소속 인원 규모는 10명 내외로 파악됐다.

현재 이더리움, 폴리곤, 솔라나 등의 네트워크 관련 NFT 정보를 제공 중이다. 사용자가 주요 NFT 거래소 오픈씨(OpenSea)와 같은 87개의 고유 마켓플레이스 또는 총 102개의 마켓플레이스에서 NFT 데이터를 추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히 재쉬는 102개 주요 NFT 거래소에 대해 2차 판매·묶음 거래·12개 통화 정산 전환·ERC-721·ERC-1155 토큰 표준 등 타 플랫폼보다 4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티엠 리 코인게코 최고경영자(CEO)는 “재쉬가 NFT 정보 제공 생태계 내 군계일학이라는 점에서 인수를 결정했다”며 “재쉬는 설립 3년 만에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NFT 정보 범위를 가진 제품을 구축했다. 특히 제한적인 가용 팀 인력으로 최고 수준의 고객을 확보하고 상용화를 진행했다”라고 평가했다.

코인게코의 공동 설립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인 바비 옹은 인터뷰에서 “이번 인수로 API 사용자는 NFT와 NFT 데이터에 원활하게 접근할 수 있다”며 “풍부한 암호화폐 시장 통찰력을 누릴 수 있는 통합된 암호화폐 데이터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인게코의 이번 인수 소식은 최근 NFT 시장의 불황 속에서 나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바이낸스(Binance) 가상화폐 거래소 산하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분기 NFT 시장에서 발생한 전체 판매액은 2억9900만 달러(한화 약 4020억원) 규모로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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