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부 마운트곡스(Mt. Gox) 채권자들은 파산 관재인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다면서, 곧 부채 상환이 시작될 계획이며 2023년에 내 현금 상환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상환을 받는 방법과 다양한 종류의 상환방식에 따라 상환에 필요한 준비 및 처리기간이 다르며, 상환은 2024년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앞선 외신 보도에서는 올해 9월 마운트곡스 신탁 관리인의 상환 기한이 2023년 10월 31일에서 2024년 10월 31일로 연기됐다고 전해진 바 있다. 그러나 필요한 정보를 모두 제공한 채권자의 경우 이르면 올해 안에 상환을 받게될 예정이다.
마운트곡스 수탁자는 당초 올해 10월 31일 기한 이전에 기본, 중기, 조기 일시불 상환에 대한 지급을 시작 할 계획으로 보유 중인 142,000 BTC(39억 달러), 143,000 BCH(1,790만 달러), 690억 엔화(5억 2,300만 달러) 중 일부를 할당한 바 있다.
또한 이날 바이낸스의 새로운 CEO 리차드 텅이 자신의 X를 통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탄탄한 재무 건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는 회사가 보유중인 암호화폐 자산을 판매하지 않고도 미국 법무부(DoJ)로 부터 부과된 43억 달러의 막대한 벌금을 완전히 충당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한 X 유저의 게시글에 대한 응답으로 나온 것이다.
해당 게시글을 리트윗하면서 텅은 “우리 사업의 기본기는 매우 강력하다. 바이낸스는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자본 구조 상에는 부채가 없고 비용은 적당한 수준이며, 사용자에게 부과하는 낮은 수수료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이익 상태는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그가 리트윗한 게시글의 보유량 증명에서 X유저는 바이낸스의 기업 암호화폐 보유액을 제외하고도 스테이블코인 31억 9천만 달러를 포함 거래소가 총 자산으로 63억 5천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계산했다.
한편, 이같은 수치는 오프체인 현금 잔액이나 준비금 증명에 포함되지 않은 지갑에 보관된 자금은 제외된 것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더 풍부할 것으로 예측되는 바이낸스 재무 상태의 탄탄한 기반을 잘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