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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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선, 폴로닉스 해커 신원확인 완료…’자발적 반환 시 $1000만 화이트햇 현상금’제안!

18일(현지시간) TRON의 창립자인 저스틴 선이 최근 발생한 폴로닉스 해킹 사건과 관련해, 해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온체인 상에 게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메시지에서 선은 공격자의 신원에 대한 확인이 마쳐진 상태이며 중국, 미국, 러시아의 법 집행 기관이 각자의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우리는 당신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중국, 미국, 러시아의 법 집행 기관도 수사에 참여했다. 도난당한 모든 자금은 라벨링이 돼서 추적 중인 상태기 때문에 사용할 수 없으며, 자금을 사용하려는 어떠한 시도든 동결처리를 유발하게 될 뿐이다. 2023년 11월 25일까지 자금을 반환하면 우리는 1,000만 달러의 화이트햇 현상금을 제공할 것이며, 해당 날짜까지 반환하지 않으면 여러 국제 법 집행 기관이 조치에 나설 것이다.”

그의 발표와 관련해 X에서 ‘jesuswasdead.eth’라는 사용자 명을 사용하는 한 유저는 선에게 “공격자는 러시아가 아닌 폴란드 출신”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날 외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쿤밍시 청궁구 인민법원이 최근 첫 암호화폐 피라미드 스캠 사건을 처리한 판결 결과에 이목이 쏠렸다. 

양모씨 등 피의자들은 앞서 ‘XX 이글’ 프로젝트가 외국 자금 및 외국 은행으로 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고 언급하며 익명 국가의 블록체인 기반 금융 플랫폼이라고 홍보해왔다. 그들은 플랫폼의 ‘에그코인’으로 알려진 DAM이 스테이블코인 USDT와 1:1 비율로 교환될 수 있다며, 피해자들을 끌어모았다.

양 씨 등은 투자자들이 ‘XX이글’ 온라인 플랫폼에 USDT를 입금하도록 유도하고, 초대코드를 통해 다양한 지역에서 피라미드식 회원을 육성하도록 독려하기까지 했다. 자산 레벨은 ‘1~4’까지로 나뉘어, 모집된 회원 수 및 예치된 자금액을 기준으로 설정되는 방식이었다. 

사건과 관련된 블록체인 자산을 분석하고 사법회계 감정을 실시한 결과, 2022년 5월 30일 기준 ‘XX 이글’ 프로젝트 참여자들이 예치한 총액은 976만2,260 USDT 상당으로, 이는 한화로 126억 5,677만 90원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청궁 법원은 피라미드 계획을 조직하고 주도한 혐의로 양씨 등에게 벌금과 함께 징역 1~6년 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또한 사건과 관련된 불법 수익금 1,300만 위안 이상과 범행에 사용된 휴대폰, USB 드라이브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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