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전 CEO가 최근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다시 한번 강조했다.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로도 유명한 세일러는 비트코인을 향한 자신의 믿을 이해 시키기 위해,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일상적인 사물에 대한 신뢰’에 이를 비교했다.
이날 그는 사람들이 의자에 앉기, 마이크 사용하기, 비행기를 타는 것과 같이 일상에서 의심 없이 이러한 물체를 신뢰하는 것처럼, 자신은 비트코인을 신뢰한다고 예를 들었다.
지금까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5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했으며, 이후 그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 증가한 상태다.
세일러는 지난 2019년 Voice.com 도메인을 역대 가장 비싼 도메인 판매가인 3천만 달러에 Block.one에 판매한 후, 처음으로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이 후로 그는 점차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가 됐는데, 심지어 ‘모든 것을 팔고 비트코인을 구매하라’고 말하거나 ‘집을 담보로 잡으라’는 등 논란이 많은 조언을 하기도 했다.
설립자가 알려지지 않은 완전 탈중앙화 암호화폐 비트코인의 경우 설립자와 재단을 갖춘 알트코인들 처럼 홍보 부서나 마케팅 팀이 따로 없지만, 세일러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에 대한 열렬한 지지와 찬사를 쏟아내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눈에 띄는 인물로 꼽히곤 한다.
한편, 글로벌 최대 투자운용사 블랙록이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S-1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5일(미국시간) 제출이 이루어졌으며, 이는 ETH 현물 ETF 상장을 향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S-1’ 서류는 증권을 공개 시장에 출시하려는 회사가 SEC에 제출해야 하는 등록 명세서의 일종이다. 여기에는 회사의 운영과 조달된 자본의 사용 계획이 자세히 설명돼야 하며, 이 경우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 프로세스의 핵심 단계이기도 하다.
이에 앞서 나스닥이 블랙록의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서를 SEC에 전달한 것으로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