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가상자산 실전 투자 리그를 개최한다.
코빗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가상자산 실전투자리그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사전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오는 27일 0시부터 정식 리그가 열린다.
이번 이벤트에는 코빗 계정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리그 참가하기’ 버튼을 눌러 개인정보 수집 및 공개에 동의하면 된다.
코빗 실전투자리그에서는 매주 월요일 0시부터 일요일 24시까지의 주간 ‘실현 수익률’ 순위를 매긴다.
실현 수익률은 실제 가상자산 투자로 벌어들인 이익을 매각해서 매도 금액이 원화 10만원 이상인 투자자들의 원화 수익률을 기준으로 집계된다.
리그 결과에 따라 코빗은 리그 주차별 상위 100명에게 코빗에서 가상자산 투자 시 사용할 수 있는 원화 포인트를 시상한다.
상금으로는 1위 20만원, 2위 10만원, 3위 5만원이 각각 주워지고, 100위 안에 든 전원에게는 5000원이 지급된다.
이외에 코빗은 대회 정식 오픈에 앞서 사전 이벤트도 열며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대회 정식 개최에 앞서 사전 이벤트 기간 중 개인정보 수집 및 공개에 동의한 선착순 1만명에게 거래 지원금 1000원을 지급한다.
해당 지원금을 받은 투자자 중 리그 시작 후 4주안에 10만원 이상의 가상자산을 매도한 선착순 1000명에게는 5000원의 거래지원금도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리그 참여자들에게는 코빗 투자 고수들의 전략을 분석하고 따라할 수 있는 소셜 트레이딩 기회가 공유된다.
상위 100명의 프로필을 클릭하면 해당 주차에 그들이 주로 거래했던 가상자산 내역 3종의 정보를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또 각 투자자가 현시점에서 코빗에 현재 보유 중인 가상자산 현황과 함께 리그와는 관계없이 코빗에서 최초로 거래를 시작했던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총 실현 수익률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향후 코빗 실전투자리그는 상시 운영으로 확대해 단순한 수익률 경쟁에서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의 정보 교류를 통해 건전한 가상자산 투자 문화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