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뉴욕주 금융서비스부(NYDFS)가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상장 지침을 발표했다.
업데이트된 지침은 지난 9월에 시작된 피드백 기간을 거친 후에 나온 것이며, 암호화폐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에 대한 이전 요구 사항을 강화하는 동시에 코인 상장 정책에 대한 더 높은 위험 평가 표준을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지침에서 NYDFS는 거래소에 지침을 준수하는 코인 상장폐지 정책을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동시에, 상장폐지 시의 경우 질서 있는 프로세스 보장을 통한 소비자 보호 및 시장 혼란 최소화를 강조했다.
앞서 NYDFS는 특정 암호화폐에 대한 자체 인증 금지를 포함 한 더 많은 소매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을 지적하는 광범위한 피드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또 응답자들은 암호화폐 회사에 대한 맞춤형 위험 평가 및 해당 비즈니스와 관련된 특정 평가를 요구하기도 했다.
특히 코인 상장 폐지에 대한 사전 통지가 ‘항상 가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던 것과 관련해, 업데이트된 지침에서는 긴급 상황에 따른 사전 통지 요구 사항에서의 제한된 예외를 제공했다.
이 같은 지침에 따라 암호화폐 회사는 이제 승인을 위한 코인 상장 및 상장 폐지 정책을 모두 기관에 제출하게 됐다. 정책에는 특정 코인에 대한 지원 제거와 관련된 모든 단계를 다루는 강력한 절차가 포함돼야 하며, 이는 회사의 특정 비즈니스 모델, 운영, 고객, 운영 지역, 서비스 제공업체 및 코인의 사용, 목적 및 특정 기능 등에 맞게 조정돼야 한다.
한편, 이와 관련해 애드리안 해리스 감독은 “업데이트된 해당 지침은 업계 발전에 보조를 맞추면서, 가상화폐 업체 감독에 있어 보다 혁신적이고 데이터 중심적 접근 방식 추구를 위한 부서의 꾸준한 노력을 지속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