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암호화폐 거래소 팔콘엑스 소속 애널리스트들은 “10월 암호화폐 강세장을 의미하는 ‘업토버’는 새로운 암호화폐 상승장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들은 “기관 투자자들의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매도세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금의 시장 상황은 새로운 상승장에 진입했음을 시사한다. 시장 내 유동성 추이를 보면 보다 명확해진다”면서, “지난달 BTC와 ETH 모두 거래량을 동반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보다 강력한 시장 내 컨센서스와 가격 변동에 대한 충분한 근거를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 BTC 및 ETH 선물 미결제 약정(OI) 규모가 바이낸스를 추월했다는 점도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 증가를 암시한다. BTC 마켓 내 오더북 뎁스도 수개월간 두터워 지는 모양새”라며, “이번 랠리는 느낌이 다르다. 상승장을 이어가며 조정 가능성도 커지겠지만, 거시적 불확실성을 감안하더라도 이번 랠리는 다음 강세장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멕스 공동 설립자 아서 헤이즈가 “글로벌 시장에서 법정화폐의 유동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암호화폐를 매수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투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특히 비트코인을 법정화폐 약세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고려해야 한다”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만 암호화폐 자산으로써 가치가 있다. 이외 알트코인들은 별 가치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가 “2020년 이후 BTC는 비규제 자산에서 제도화된 메이저 애플리케이션으로 성장했다. 내년 말까지 BTC는 젊은층의 주요 자산이 될 것이며 수요도 지금의 10배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이어서 “5년 후인 2028년까지는 거대 IT 기업, 은행들이 BTC를 서비스에 통합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