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HomeTodayEU, ‘유럽의 디지털화 10년’ 일환으로 디지털 ID 지갑 협정에 최종 합의 

EU, ‘유럽의 디지털화 10년’ 일환으로 디지털 ID 지갑 협정에 최종 합의 

10일(현지시간) 영국의 최대 은행인 로이드뱅크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올해 영국에서 암호화폐 관련 투자 사기 신고 수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3%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암호화폐 투자 사기의 피해자 1인당 평균 손실액은 1만 3,115달러(=1,731만 8,357원)로, 전년도 8,562달러를 크게 웃돈다”며, “나이대별로는 25~34세가 전체 피해자의 4분의 1(25%)을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날 유럽 의회와 유럽연합(EU) 이사회가 디지털 신원 지갑 협정을 최종 합의했다. 디지털 신원 지갑은 향후 디지털 유로와 연동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EU의 티에리 브르통 내부 시장 담당 집행위원은 “해당 협정은 ‘유럽의 디지털화 10년’ 프레임워크에 따라 EU 내 디지털 ID 지갑 발행을 승인하는 것이 골자”라며, “또 간단한 모바일 앱을 사용해 정부와 민간 기반 서비스에 액세스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현재 해당 협정은 유럽 의회와 모든 회원국의 비준이 필요한 상태로, 승인되면 회원국은 24개월 이내에 기술 사양을 준수하는 EU 디지털 ID 지갑을 해당 국민들에 제공해야 한다.

한편, 같은 날 프랑스에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연구소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는 명칭의 연구소가 설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소는 블록체인, 암호화폐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주된 목표로, 프랑스 내 국립 과학 연구 센터(CNRS) 등 프랑스 주요 교육 기관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 

렛저의 공동 설립자 니콜라스 바카 등 6명의 실무자로 구성된 위원회가 연구소의 업무 감독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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