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1월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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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로닉스 해킹, 피해액 1651억원 대 추정…’피해자금 전액 변상할 것’

10일(현지시간) 해킹 노출 정황이 포착된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의 소유주 이자 트론(TRX)의 설립자 저스틴 선이 “폴로닉스 해킹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피해 자금을 전액 변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폴로닉스는 건전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타 거래소와 협력해 도난 자금을 원활하게 회수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날 블록체인 분석업체 스코프스캔은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를 공격한 해커로 추정되는 0x0A59 주소는 탈취한 암호화폐를 복수의 주소로 분산 이체(쪼개기)하고 있으며, 탈취금을 ETH로 스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폴로닉스 거래소 주소 0xA910은 40분 만에 모든 보유 토큰을 0x0A59로 이체했다”면서, “이 해커 추정 주소는 탈취금으로 TRX를 대규모 매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해커는 이더리움 기반 USDC, 트론 기반 USDT로 TRX를 매수하고 있는데, 현재 TRX가 급등하고 있는 근본적 이유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기사작성 시점 기준, CMC에서 BTC를 비롯한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TRX는 전일 대비 5.14%급등한 0.1052달러를 기록 중이다.

한편, 같은 날 블록체인 전문 보안 업체 펙실드가 공식 X(구 트위터)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가 오늘 저녁 해킹 노출로 입은 피해액은 약 1.25억 달러(=1,650억 6,250만원)로 추산된다”고 평했다. 

이어서 “도난 암호화폐 중 이더리움(ETH) 체인 기반 토큰이 약 5,6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트론 체인에서 약 4,800만 달러, 비트코인 체인에서 약 1,800만 달러가 유출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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