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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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조직범죄수사대, 크라켄 협력 하에 30억원 상당 도난 암호화폐 피해자 반환 

9일(현지시간) 미국 메인주가 자체 보고서를 통해 미청구재산 관리 시스템에 암호화폐를 포함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미청구재산이란 개인이나 법인이 은행 계좌, 주식 배당금 등 보유 재산을 잊어버린 채 휴면상태로 방치한 금융자산을 말한다. 

보고서는 “현행법상 암호화폐 미청구재산에 관한 정부의 권한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라면서, “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권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메인주는 3억 2800만 달러(=4,319억 4,320만원) 이상의 미청구재산을 보유 중이다.

또한 이날 영국 남동부 조직범죄수사대(SEROCU)가 크라켄의 협력 하에 도난 당한 암호화폐 190만 파운드(약 30억 원) 상당을 피해자에게 반환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조치는 범죄수익법을 기반으로 추진된 것으로, 지금까지 약 240만 파운드가 압수됐다. 

이와 관련해 SEROCU 측은 “암호화폐 반환 작업에 있어 크라켄이 전문지식 등을 지원했다. 크라켄이 없었다면 이 일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인도 싱크탱크 ESYA센터는 인도 정부가 암호화폐 거래에 부과하는 1% 원천징수세를 0.01%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ESYA센터는 “원천징수세 도입으로 최대 500만명의 투자자들이 해외로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정부는 4.2억달러(=5,528억 8,800만원) 상당의 잠재적 세수 손실을 입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인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CoinDCX의 수미트 굽타 CEO도 원천징수세 도입으로 인도 암호화폐 거래량의 95%가 해외 거래소로 빠져나갔다고 지적하며, 세금 부과율 인하를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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