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씨디파이(CeDeFi) 프로토콜 네오핀 쁠라야란 코린도·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실물연계자산(RWA) 토큰화 사업 고도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네오핀은 쁠라야란 코린도·클레이튼 재단과 RWA 토큰 사업을 공동 전개하는 내용의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쁠라야란 코린도는 인도네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운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물류 전문 기업이다. 향후 당사가 보유한 실물 연계 자산들에 대한 웹 3.0 기업의 접근성을 높이고 글로벌 사업 및 동남아 지역 현지화 경험, 파트너사 네트워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공동 사업으로 전통 금융 산업인 선박금융의 디지털 자산화를 통해 기관뿐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선박금융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웹 3 기반 금융의 투자 유치 채널 다양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선박금융은 해운회사가 배의 소유권을 담보로 융자해 선박을 건조, 확보하는 금융 산업이다.
네오핀과 클레이튼 재단은 쁠라야란 코린도가 보유한 선박 관련 자산의 토큰화를 시작으로 신뢰도와 실용성을 갖춘 실물연계자산 토큰 사업 모델을 개발해 태동기에 있는 아시아 토큰 산업에 활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용기 네오핀 대표이사는 “네오핀에서 보다 손쉽게 이용이 가능하면서도 차별화 포인트가 강한 매력적인 RWA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쁠라야란 코린도, 클레이튼 재단과 함께 선박금융을 포함한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서상민 클레이튼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우수한 RWA 토큰화 프로젝트 발굴에서부터 실제 서비스 론칭까지 이어지는 서비스 구축 프로세스에 대한 실질적인 경험을 쌓아 왔다”면서 “선박금융을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글로벌 RWA 토큰화 사업을 현실화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네오핀은 RWA 사업 강화를 위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달 네오핀은 일본 블록체인 전문기업 캐비닛(Cabinet)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일 양국 간 STO(증권형 토큰)와 RWA 비즈니스 개척을 위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캐비닛은 노드 밸리데이터(네트워크 검증인) 사업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개발 및 컨설팅을 진행하는 일본의 블록체인 전문기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