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전 인터넷 집행국장 존 리드 스타크가 자신의 X를 통해 “SEC는 테라폼랩스와의 소송에서 큰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테라폼랩스-SEC 소송의 제드 라코프 담당 판사는 앞선 리플-SEC 소송에서의 약식판결 내용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는 리플-SEC 약식판결 내용에 대해 정중하면서도 분명하게 수용 거부 의사를 밝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실은, 약식판결 단계를 넘어 향후 디지털 자산에 대한 증권법 적용 문제를 다룰 때에도 그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8일 암호화폐 예치 운용사 델리오가 공식 채널을 통해 기업회생 신청 후 중지됐던 웹 및 모바일 서비스를 재오픈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델리오는 “모든 서비스가 완벽하게 복구된 것은 아니며 거래소 및 써드파티 API 연동 부분 등의 작업이 남아있는 상태”라며, “운영비 절감을 위해 전체적인 시스템 스펙이 다운그레이드 됐기 때문에 서비스가 느려지거나 일부 기능 이용에 불편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델리오는 지난 6월 14일 입출금을 중단했으며, 채권자 95명의 기업회생을 신청함에 따라 법원의 보전처분 결정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전달받은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DWF랩스의 공동 설립자이자 매니징 파트너 안드레이 그라체프가 자신의 X를 통해 최근 코인98이 DWF랩스의 포트폴리오를 분석한 내용에 대한 반박에 나섰다.
그에 따르면, 코인98 측의 분석은 자사 포트폴리오 내용의 40%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앞서 코인98은 “DWF랩스 포트폴리오에는 바이낸스 상장 프로젝트 39개, 비상장 프로젝트 129개, 토큰 미발행 프로젝트 6개가 포함됐다”는 분석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