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인 제미니가 11월 17일(현지시간)부터 영국에서 트래블룰 준수 솔루션 TRUST(트래블룰유니버셜솔루션테크놀로지)에 등록된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에게만 암호화폐 송금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영국이 트래블룰을 도입한데 따른 영향인 것으로 보이며, 제미니는 12월 중으로 TRUST 미등록 업체로부터의 암호화폐 수신도 제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이날 미국의 주요 상장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톤 디지털은 공식 사이트를 통해 파라과이에서 27 MW(메가와트) 규모 채굴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100% 수력 발전을 활용하고 2단계에 걸쳐 진행이 되는데, 각각 11월과 내년 전력을 공급받아 비트코인 채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날 리플이 쿠웨이트 이슬람 투자은행 쿠웨이트 파이낸셜 하우스(KFH)와 파트너십을 체결, 실시간 국가간 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KFH 측은 “리플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한다. 이번 파트너십이 중동 국가에 경제적 도움이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당국(VARA)이 새로운 규정에 따라 오는 11월 17일(현지시간)까지 암호화폐 기업은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초 두바이 가상자산사업자(VASP)에 대한 라이선스 의무 규정이 발표됨에 따라, 기존 1000개의 암호화폐 기업은 마감일까지 관련 라이선스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