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전 미국 투자은행 캔터 피츠제럴드의 경영진이 BTC 현물 ETF를 위한 대출 플랫폼 ‘토큰넷’을 출시했다.
해당 플랫폼은 BTC 현물 ETF가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게되면, 디지털 자산 대출 서비스를 ETF 운영사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사용자의 대출 관리를 위해 리스크 관리 툴과 채팅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이날 웹3.0 법정화폐-암호화폐 게이트웨이인 반사(Banxa)의 리차드 마이코 CEO가 고객메모에서 “현재 미국의 재정 상황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국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재정 상황에 대한 일반 대중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이로 인해 헷지 수단으로써 비트코인의 역할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미국은 현재 약 170조 달러의 부채 외에도 33조 달러가 훨씬 넘는 부채를 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리고 실제로 다가오는 부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불가피하게 달러 가치를 하락시킬 양적 완화, 즉 화폐 발행”이라며, “비트코인은 그러한 역풍 속에서 금 2.0이 될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같은 날 미국 소비자금융보호국(CFPB)이 비은행 디지털 월렛 및 앱 제공업체와 관련된 규제를 제안했다.
해당 규정은 소비자 신고(리포팅), 학자금 대출 서비스, 국제 송금, 오토론(자동차 대출) 등에 대한 규제 및 감독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은행과 신용협동조합 등 예금기관의 감독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 암호화폐 월렛을 통해 처리되는 소매 거래가 적용 범위에 포함되지만 암호화폐 거래는 포함되지 않는다. 페이팔, 애플, 아마존, 구글, 메타 등 연간 500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는 기업에게 적용된다.
이와 관련해 CFPB는 “디지털 앱 사용자 수가 신용카드, 직불카드 만큼 많지는 않지만 관련 보호장치가 부족하다”며, “IT 기업에 대한 집행 권한 및 감독 역할이 해당 규정으로 인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