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미국 스테이블코인 및 암호화폐 규제 법안의 하원 표결을 앞두고, 와일리 니켈 민주당 하원의원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와일리 니켈 의원은 “초당적 스테이블코인 법안과 암호화폐 규제안인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초안에 대해 규제 당국과 의원들의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다”며, “다만 스테이블코인 법안은 약간의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 차원에서의 암호화폐 불법 사용 단속을 추진 중이라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의 월리 아데모 차관은 워싱턴에서 열린 금융시장협회 연례회의에 참석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자금 조달 등에 암호화폐를 활용한 사례가 확인되면서, 암호화폐 불법 사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에 대해 재무부가 취할 수 있는 조치를 의회와 함께 소통하고 있다. 이제 의회가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이 내년 기업공개(IPO)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관계자는 “서클은 내년 미국 상장을 준비 중이며, 아직 논의는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서클 측은 “미국 상장사가 되는 건 오랜 기간 서클의 전략적 목표 중 하나였으며, 아직 소문에 대해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