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10월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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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덴쿤 업그레이드 연기 가능성…”내년 1분기 예상”


이더리움의 차기 주요 업그레이드인 덴쿤(Dencun)의 적용 시기가 연기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6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더리움의 핵심 개발자들은 최근 개최한 회의에서 덴쿤 업그레이드 연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덴쿤 업그레이드와 관련한 사양 변경 등 코드 변경 요소가 많기 때문에 예정대로 연말 업그레이드가 쉽지 않다는 주장이 나온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이상에서는 덴쿤 업그레이드가 연기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지난 달 발표한 투자노트에서 “이더리움 하드포크 덴쿤은 2024년 1분기 활성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덴쿤 하드포크는 이더리움 확장성 업그레이드를 위한 EIP-4844(프로토-댕크샤딩, proto-danksharding)를 포함하며, 가스 수수료 최적화와 네트워크 보안 개선 등 다수 업데이트가 포함될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블록체인 매체 언체인드도 “덴쿤 업그레이드가 당초 예상됐던 시점이 내달보다 늦어질 수 있다”며 “이더리움 핵심 개발자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종합하면, 아직 업그레이드된 체인을 만드는 ‘하드포크’를 실행할 수 있을 만큼 관련 작업이 완료되지 못했다”고 알렸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 개발자들 역시 앞서 “연내 덴쿤 하드포크 구현은 어려워 보인다”며 “덴쿤 하드포크 관련 데브넷(개발자 테스트넷)에서 발생한 버그도 아직 해결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덴쿤 업그레이드는 레이어 2(L2) 거래 수수료를 낮추고 전반적인 네트워크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덴쿤에는 프로토 댕크샤딩 또는 더서지(The Surge)로도 불리는 EIP-4844와 관련한 개선사항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은 EIP-4844를 통해 이더리움 레이어2들에서 거래에 들어가는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IP-4844는 레이어2에서 트랜잭션 처리와 관련한 데이터를 저장하는 블록 공간을 크게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거래 비용 또한 크게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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