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조지아 국립은행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디지털 라리(GEL) 파일럿 프로젝트의 공식 기술 파트너로 ‘리플(XRP) 랩스’를 최종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심사는 최종 후보군 내 프로젝트 실행 계획서 검토와 프로젝트 시연 경쟁 등 2단계 프로세스를 걸쳐 진행됐다.
심사 기준은 기술 솔루션, 프로젝트 로드맵, 비즈니스 연속성 등이었으며, 국립은행은 “리플 랩스는 중앙은행, 금융기관 및 정부에 엔드 투 엔드 솔루션을 제공하는 능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고 전했다.
이어 “또 기술적 우수성 부문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했다. 앞서 리플은 지난 9월 디지털 라리 프로젝트 2단계 평가에 참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날 리플(XRP) 친화적인 미국 변호사 존 디튼이 자신의 X를 통해 “리플이 XRP를 포기할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XRP가 미국에서 증권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리플 유동성 허브 솔루션 내 XRP 활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을 우려하는 커뮤니티 대한 반응이다.
그는 “리플은 480억~500억 XRP를 소유하고 있다. 만약 XRP 가격이 2달러까지 상승하면 1,000억 달러 상당의 가치를 갖게되는 셈”이라면서, “이는 시리즈 A~C를 거친 리플의 기업가치 평가액인 150억 달러보다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날 두바이금융서비스국(DFSA)이 공인 암호화폐 리스트에 리플(XRP)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 시점 비트코인,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리플 등 4종의 암호화폐만 해당 리스트에 포함된 상태인데,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는 승인된 암호화폐만 거래할 수 있다.
DFSA가 정의하는 암호화폐는 ‘교환 또는 지불의 매개체로 사용하거나 다른 자산에 대한 권리를 제공하는 토큰’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