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캐나다 뉴브런즈윅 주 정부가 추진하는 암호화폐 채굴장 전력 공급 확대 방지법이 반발을 사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전해졌다.
해당 법 통과 이전 전력 공급 확대 계약을 체결한 업체에는 법이 적용되지 않고, 암호화폐 채굴이 전력망 안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간과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채굴업체 하이브디지털의 법률 고문 가브리엘 이브기는 “법 입안자들이 채굴업체와 협력해 전력망을 안정화하고 신규 친환경 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잉여 재생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점을 깨닫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스위스 5대 은행으로 꼽히는 세인트 갤러 칸토날은행(SGKB)이 암호화폐 은행 세바(SEBA)와 협력을 통해 암호화폐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SGKB는 “일부 고객을 대상으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커스터디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수요에 따라 향후 더 많은 암호화폐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영국 국가범죄수사국(NCA)이 암호화폐 전문가 추가 채용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내 암호화폐 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이를 수사할 전담 부서를 꾸린다는 취지다. 이번 채용 인원은 6명이며, NCA는 올해 들어 수차례 암호화폐 전문가 채용 공고를 낸 바 있다.
같은 날 글로벌 결제 기업 비자(Visa)가 최근 진행한 디지털 홍콩 달러 파일럿 프로젝트에서 항셍은행 및 홍콩상하이은행(HSBC)과의 협력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비자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결제 기관과 가맹점 간 결제, 은행 간 결제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했다”며, “앞으로는 자산 시장 토큰화 등을 연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