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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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 암호화폐 플랫폼 세이프문에 소송제기…’고객자금 개인용도 사용’

1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검찰이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의 형사 재판 최후 변론에서 “SBF는 여러분들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니콜라스 루스 미국 검사는 “FTX에서 수십억 달러의 고객 자금이 사라졌다는 것은 다툼의 여지가 없는 사실이며, (FTX는) 거짓말을 기반으로 세워진 기만의 피라미드였다”며, “FTX의 전직 직원들은 고객 자금이 사라진 것을 알고 (회사를) 관뒀으며, 오용 사실은 몰랐다고 증언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법정에서의) SBF의 증언을 믿으려면 증거를 무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SBF는 FTX 고객자금 유용과 허위 발언, 불법 정치자금 등 총 7개의 혐의를 받고 있으며 모든 혐의에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기업 세이프문(SafeMoon LLC)과 그 경영진을 사기 및 미등록 암호화폐 제공 혐의로 기소한다고 발표했다. 

SEC는 “세이프문 창업자인 카일 나기, 존 카로니 CEO, 토마스 스미스 CTO가 대규모 사기 범죄를 계획했다”며, “피해자들에게 거액의 수익을 약속하며 디파이 투자를 유도했으며, 해당 자금을 락업하는 대신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프로젝트에서 2억 달러(=2,682억원)가 넘는 암호화폐를 인출했으며, 워시트레이딩(자전거래)을 통해 시장을 조작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같은 날 친 암호화폐 성향의 미국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이 선거 기부금 옵션으로 비트코인을 추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BTC 기부는 비트코인 결제서비스 제공업체 오픈노드를 통해 이뤄지며, 그동안 그는 “매주 BTC를 구매하고 있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은 에너지 분야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 등의 친화적 발언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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