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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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스, SKT 가상자산 지갑에 ‘오르빗 스왑’ 기술 적용


블록체인 기술 기업 오지스가 SK텔레콤의 ‘티 월렛(Twallet)’에 토큰 간 교환을 지원하는 ‘오르빗 스왑(Orbit Swap)’ 서비스를 탑재했다.

티 월렛은 SK텔레콤이 출시한 웹3.0 지갑 서비스로, ▲디지털 자산의 보관·관리 ▲디지털 콘텐츠 NFT ▲탈중앙화 어플리케이션(dApp) ▲신원확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오르빗 스왑은 네이티브 토큰을 쉽게 교환할 수 있는 네이티브스왑(Native Swap) 기능으로, 이를 이용하면 한 번의 트랜잭션으로 네이티브 토큰을 교환할 수 있다.

네이티브 토큰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과 같은 개별 블록체인 인프라의 기본 통화로, 이들 간 교환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또 오지스는 발생한 트랜잭션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오르빗 스왑 익스플로러 기능을 함께 제공해 사용경험을 강화했다.

오르빗 스왑 기능에는 오르빗 브릿지(Orbit Bridge)로 대표되는 오지스의 크로스체인 기술이 접목됐다.

오르빗 브릿지는 2020년 오지스가 개발한 크로스체인 브릿지로 파편화한 블록체인 고유의 한계를 극복하며, 상호운용성 증진에 기여하는 서비스이다.

현재 티 월렛이 제공하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이더리움(ETH)과 폴리곤에서 발행된 네이티브 토큰 매틱(MATIC)의 교환을 지원한다. 누적 거래량은 17조원 으로, 글로벌 3위권 브릿지로 성장해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현재 티 월렛은 웹 및 모바일 서비스로 제공 중이며, 오르빗 스왑 기능은 티 월렛 인터페이스 내 디앱 목록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오지스 관게자는 “오지스의 크로스체인 기술과 SK텔레콤의 웹3 생태계가 결합한 ‘오르빗 스왑’ 서비스가 드디어 출시돼 뜻 깊다”며 “오르빗 스왑 기능이 티 월렛 사용자들에게 멀티체인 생태계 진입의 게이트웨이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지스와 SK텔레콤은 지난 8월 말 웹3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 개발 및 사용자 보호 증진에 기여하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합치고 있다.

양사는 올 하반기 중 웹3 월렛과 네이티브 코인 스왑을 연계해 고도화된 사용경험을 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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