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2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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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더, 올해 안에 담보대출 청산 가능할까?…여전히 ‘7.06조원’ 수준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세계 최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가 이날 발표한 3분기 재무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테더는 9월 30일 기준 32억 달러(=4조 3,446억 4,000만원)의 초과 준비금을 보고했지만 담보 대출 줄이기는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테더는 지난해 12월 2023년이 끝나기 전 까지 담보 대출액을 0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지난 분기 대비 담보 대출 규모가 3.3억(=4,480억 4,100만원) 달러 감소하긴 했지만, 아직도 52억 달러(=7조 600억 4,000만원) 상당의 담보 대출이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세계 1위 스테이블코인 USDT 발행사 테더는 회계감사 업체 BDO이탈리아가 작성한 분기별 감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테더는 지난 9월 30일 기준 864억 달러 준비금과 832억 달러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준비금에서 현금(현금 등가물 포함) 비율이 85.7%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중 84%상당에 달하는 726억 달러를 미국 국채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같은 날 시총 기준 글로벌 2위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의 발행사 서클은 ‘일반(개인) 소비자’ 계정 대상 스테이블코인 발행 서비스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서클은 “일반 소비자 계정에 대한 지원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경 사항은 개별 소비자들에게 공유됐다”며, “기업 및 기관 사용자 대상 서비스는 영향을 받지 않으며, 잔액이 0인 일반 계정에 대한 스테이블코인 발행 서비스는 11월 30일(현지시간)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재 테더는 개인 소비자 대상 USDT 발행을 지원하고 있으며, 최소 발행 단위는 10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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