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거래소 지닥이 사이버 보안 전문 코스닥 상장사인 지니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닥 운영사 피어테크는 국내 네트워크 보안 기업 겸 코스닥 상장사 지니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피어테크의 기업가치는 약 13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자산 시장 보안 역량 및 디지털 자산 기술 사업성이 한층 강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를 토대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시스템 보호에 국한됐던 보안 영역을 대체불가토큰(NFT), 가상자산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강화된 보안 체계 및 고객 중심의 고퀄리티 서비스는 기관용 디지털 금융 네트워크 확장에도 시너지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닥 관계자는 “지니언스의 글로벌 보안 기술력에 기반해 개인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 투자자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지닥의 디지털 자산 및 블록체인에 대한 전문성과 지니언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합쳐 글로벌 디지털 금융의 선도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니언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의 보안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지닥과 함께 글로벌 디지털 자산 보안 역량 및 사업영역을 구축함으로써 비즈니스의 성장과 안전한 고객의 서비스 제공에 큰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닥은 법인 및 개인 회원을 대상으로 디지털자산 세무회계 관리 솔루션, GDAC펀드서비스를 비롯해 디지털자산 매매, 보관(수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 자금세탁방지 종합 위험 평가 결과에서 최상위권 평가를 받기도 했다.
지니언스는 해킹·랜섬웨어 등 사이버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대응하는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으로, 2005년 설립 됐고 지난 2017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18년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