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11월 20,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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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3만4000달러 유지…FOMC 주목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30일 글로벌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보다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3만400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3만5000달러를 터치하며 연고점을 기록한 후, 줄곧 3만4000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특히 이날 비트코인은 일본은행(BOJ)의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유연화 결정에도 가격을 지지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 회의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유동성 긴축에 대응해 YCC 정책 운용을 더욱 유연화하기로 하면서 장기 금리 목표치를 느슨하게 가져가기로 했다.

BOJ는 “이제 1% 수준은 단지 참고 사항으로 간주할 것이며 시장 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대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법정화폐 유동성의 변화를 추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BOJ의 YCC는 2016년부터 중요한 유동성 공급원 역할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이번주 비트코인 가격에는 매크로(거시경제)의 영향이 있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31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시장은 이번에 연준이 5.25~5.50%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하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만큼, 투자자들의 파월 의장의 발언을 주목하고 있다.

또 시장에서는 올해 남은 12월 회의에서 금리를 추가 인상할지 아니면 이쯤에서 인상을 종결할지를 주목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이다.

한편, 투심은 여전히 ‘탐욕’ 상태다. 31일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사이트 얼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68포인트로 ‘탐욕’ 상태를 유지했다.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0부터 100까지의 수치로 가상자산 투자 수요를 나타내는 지표다.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 수요가 크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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