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크립토퀀트 분석가 크립토선문 “비트코인 강세 전망이 뚜렷해지고 있다. 2022년 11월~12월 당시 저점에서 상승했던 시장가 주문 매수 및 매도 비율(TBSR) 지표가 이번에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시장 심리가 저조할 때, 시장가 매수 주문이 늘면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이날 스페인 경제 및 디지털 혁신부가 유럽 회원국 가운데 최초로 오는 2025년 12월 미카법(MiCA)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본래 해당 법안 시행 기한은 2026년 7월로, 스페인은 이보다 약 6개월 앞당겨 선제적 시행에 나서겠다는 것. 앞서 스페인의 나디아 칼비노 제1부통령은 유럽증권시장청(ESMA) 청장을 만나 정부의 미카법 시행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 바 있다.
또 전날 브라질 국세청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USDT가 브라질 내 암호화폐 거래량의 80%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달 중순 기준 브라질의 USDT 거래량은 2710억 브라질 헤알(550억 달러=74조 2,500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 거래량의 2배에 달하는 수준. 브라질에서 USDT 거래량은 지난해 7월 비트코인 거래량을 처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해 상반기 기준 트론 네트워크에서 주간 스테이블코인 사용자 500만명 중 40%를 호스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2022년~2023년 스테이블코인 네트워크 활동을 추적한 연구 결과에 따른 것으로, 2022년 전체 블록체인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11조 달러를 넘어섰다.
주간으로 따지면 1500억~2000억 달러 수준인데, 이는 비자 거래량과 비슷한 규모다. 이중 트론은 매주 약 700억 달러 거래량을 처리해온 것. 현재 트론은 매주 약 1400만건의 스테이블코인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