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고팍스의 최대주주인 바이낸스가 향후 고팍스의 정상적인 거래소 운영을 위해 ‘부수적 지원’을 계속 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바이낸스 아태 지역 담당 스티브 영 킴 이사는 ’10월 바이낸스 비대면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 ‘고팍스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변경 신고서 수리 가능성’과 관련 “금융당국의 인가 프로세스를 노력 한다고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그 부분은 고팍스가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고 바이낸스는 고팍스가 필요로 할 때 대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팍스의 대표로 선임된 조영중 대표와 바이낸스 간의 거래소 운영에 대한 역할 분담 측면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중요한 부분은 저희도, 시티랩스도 아닌 고팍스 운영은 고팍스에서 메인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부산시 블록체인 특구 사업 자문을 담당하는 규제자유특구 운영위원회에 카카오페이, 키움증권, 한화자산운용 등 대형 금융사 임원들이 이름을 올렸다.
신규 위원 7명 중 3명이 금융권 인사로, 그간 활동해 온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 추진위원회는 해촉될 전망. 새로운 운영위의 활동 계획 및 부산시의 자세한 블록체인 사업 청사진은 다음 달 9일~10일 열리는 컨퍼런스 BWB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30일(현지시간) 미국 SEC에 기소 당한 테라폼랩스가 약식 판결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테라폼랩스는 법원에 제출한 약식 판결 신청서에서 “2년간의 조사, 20회 이상의 증언, 200만 페이지가 넘는 문서 및 정보 교환이 디스커버리(증거개시) 기간에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SEC는 당사의 혐의를 전혀 입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또 권도형 측은 SEC의 미국 내 심문 요청을 거부해 달라는 요청도 했는데, 그의 변호사는 도권이 몬테네그로에 구금돼 있는 상태기 때문에 그를 미국에 데려오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주장.
앞서 한국, 미국은 모두 그의 ‘범죄인 인도’를 요청해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