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현지시간) 코인쉐어스의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약 3억 2,600만 달러(=4,399억 440만원)가 순유입되며 2022년 7월 이후 최대 주간 유입액을 기록했다.
이중 비트코인 투자 상품에만 91% 상당에 달하는 2억 9600만달러가 유입됐고, 솔라나 투자 상품에도 2400만달러가 유입됐다. 반면 이더리움 투자 상품에서는 600만달러가 유출됐다.
현재까지 월간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 대한 10월 유입액은 5억달러 규모다.
또한 지난주 10개의 암호화폐 스타트업이 약 1억 300만 달러(=1,389억 3,670만원) 모금에 성공한 것으로 기록됐다.
대표적으로 웹3 보안 스타트업 블록에이드(Blockaid)가 3300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아발란체(AVAX) 기반 FPS 게임(1인칭 슈팅 게임) 슈랩널 개발사 네온 머신(Neon Machine)이 시리즈A 라운드에서 2000만 달러를 모금하는 등 웹3 보안 및 게임 분야의 자금 조달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같은 날 국내 가상자산 원화 마켓 거래소 중 업비트·빗썸·코인원이 지난해 대비 올해 거래지원(상장)한 가상자산 갯수가 모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5대 거래소 중 지난해 대비 올해 코인 상장을 가장 많이 한 거래소는 빗썸으로 집계됐으며, 빗썸은 올해 10월30일까지 80 종의 신규 코인을 상장했다. 이는 지난해 33개의 코인을 신규 상장한 것 대비 2.4배가량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올해 가장 많은 코인을 상장폐지한 거래소는 코인원으로 나타났는데, 코인원은 지난해 26개의 코인을 상폐했던 것 대비 올해는 10월30일까지 38개의 코인을 상장폐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