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11월 1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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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오를수록 에너지 사용량⬆…’채굴 TOP10 국가, 전세계 탄소배출량 93% 차지’

30일 비트코인 가격 예측 모델 ‘S2F’를 고안한 네덜란드 출신 유명 BTC 애널리스트 플랜₿가 자신의 X를 통해 “10월 종가는 역사적으로 반감기 6개월 전 비트코인을 매수하고 반감기 18개월 후 매도하는 전략의 시작점”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것은 BTC 희소성과 반감기가 가격을 결정한다는 S2F 모델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역사적으로 이 같은 전략이 ‘바이앤홀드(매수 후 장기보유)’ 전략을 이겼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UN이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0~2021년 동안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76개 국가의 활동을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수록 채굴 에너지 사용량도 증가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보고서는 “해당 기간 비트코인 가격은 400% 올랐으며, 전 세계 비트코인 채굴 네트워크의 에너지 소비량은 140% 증가했다”면서, “해당 기간 중국, 미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등 비트코인 채굴량 상위 10개국이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92~94%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겟의 여성 매니징 디렉터 그레이시 첸이 언론 인터뷰에서 “암호화폐 플랫폼 창업자의 95%가 남성으로 이뤄져 있다. 암호화폐 산업이 더 창의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여성 인재 풀을 더 많이 확보 및 활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미 남성들이 포진한 암호화폐 업계에 여성들은 발을 들이기도 전 부터 겁을 잔뜩 먹고는 한다. 개인적으로도 중요한 회의에 참석했을 때 홀로 여자였던 적이 자주 있었다”면서, “또 업계에서 커리어를 시작할 때 여성 멘토가 너무 적은 데다 여성을 바라보는 무의식적인 편견과 고정관념도 넘어야 할 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 (업계) 여성들은 남성들과 다른 시각과 사업 전략을 고안하면서 역량을 입증하고 있는데, 이에 만족하지 말고 업계는 더 적극적으로 여성을 채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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