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가 가상자산사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닥사는 최근 교육분과 주관으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 및 특정금융정보법령의 실무 적용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국내 전체 가상자산사업자(VASP)를 대상으로 2시간에 걸쳐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교육에는 닥사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가상자산사업자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가상자산거래소 고팍스를 운영하고 있는 스트리미의 조성길 준법감시인(CCO)의 가상자산사업자 관련 법규의 이해, 신상품 자금세탁방지(AML) 위험평가 및 승인 등에 대한 강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재진 닥사 상임부회장은 “국내 모든 가상자산사업자가 기존 법률에 따른 의무 이행을 원활히 하고, 곧 시행 예정인 이용자보호법 준수에 필요한 사항을 함께 준비하고자 마련한 자리”라며 “닥사는 앞으로도 산업 전반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닥사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닥사는 가상자산사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달 초에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해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대한 설명과 사업자 준수사항, 불공정거래 규제 이해 등에 대한 내용을 온라인으로 제공했다.
지난 5월에는 특정금융정보법령의 실무 적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교육은 특금법 시행 이후, 전체 가상자산사업자 차원의 실무 기초 교육을 통해 특금법령에 기반한 효과적인 실무 적용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 자금세탁방지제도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이다.
한편,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이 내년 7월 시행을 앞두고 있다. 이 법안은 가상자산사업자의 고객자산 보호 및 불공정거래 규정과 처벌에 중점을 두고 있다.
법안에는 가상자산을 ‘경제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써 전자적으로 거래 또는 이전될 수 있는 전자적 증표’로 정의한 것을 시작으로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한 내용들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