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주도의 대체불가능토큰(NFT) 멤버십 프로젝트 ‘인천히어로즈’의 1차 민팅(발행)이 10분 만에 완판됐다.
인천시는 지난 25일 오후 8시부터 진행된 ‘인천히어로즈’의 1차 민팅이 10분 만에 완판됐다고 30일 밝혔다. 1차 민팅에서는 1000개의 NFT가 배정됐고, 7195명이 민팅에 참여했다. 민팅은 선착순으로 배정됐다.
인천시는 이번 행사에 보다 많은 시민들의 참여할 수 있도록 간편하게 소셜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수수료 대납 기능과 함께 봇 방지 기능 등도 적용해 공정성을 더했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기대감에 부흥하기 위해 12월 중 2차 민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2차 민팅에서도 1000개의 NFT가 배정된다.
인천 유니버스 NFT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전 NFT 수령 신청 등의 경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세웅 시 도시브랜드담당관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효용성을 체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히어로즈는 인천시의 캐릭터인 ‘점박이물범'(애이니·버미·꼬미)을 작품화해 시민에게 제공하는 NFT이다.
멸종위기종인 ‘점박이물범’들이 해양 수호자, 수질 수호자, 기후변화 해결사 등 슈퍼 히어로가 돼 시민과 함께 지구환경을 지키는 내용을 담았다.
인천히어로즈 NFT 발행은 LG유플러스 ‘무너크루 NFT’, 롯데홈쇼핑 ‘벨리곰 NFT’와 함께 하는 민관 협업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된다.
인천시는 ‘인천 히어로즈 NFT’를 시작으로 인천 유니버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인천 유니버스 프로젝트는 국내 최대 광역 도시 중 하나인 인천의 자연, 문화, 역사, 기술 유산을 소개하는 한편, 온라인 소통을 촉진하는 웹 3.0 기술을 기반으로 시민과의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향후 온라인 메타버스 공간, 탈중앙화 자율 조직(DAO) 등을 통해 시민들이 삶의 터전인 인천시에 대한 주인의식 강화를 도모하는 동시에, 취향과 가치 공유,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