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암호화폐 옵션 트레이더 그릭스라이브(Greeks.live)가 자신의 X를 통해 “전날 70%까지 올랐던 데리비트 비트코인 변동성 지수(DVOL)가 현재 55%까지 하락했고 선물 프리미엄도 거의 사라졌다. 시장 심리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선물과 옵션 시장에서 상승 모멘텀이 충분치 않다. BTC 가격이 조정을 겪을 수 있지만, 이더리움(ETH)은 현재 약간의 기회가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
또한 이날 미국 ETF 전문 업체 ETF스토어의 네이트 제라시 CEO가 X를 통해 “암호화폐 전문 자산운용사 해시덱스가 최근 SEC 트레이딩 및 마켓 소속 관계자를 만나 자체 비트코인 선물 ETF(티커 DEFI)의 현물 ETF 전환 신청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그는 “DEFI는 규제 시장(CME)에서 실물 BTC를 매입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며, 와일드카드 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파트는 “SEC가 다른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한다고 해도, 해시덱스는 거부할 수 없을 것 같다. 해시덱스는 SEC가 과거에 요구했던 모든 사항을 충족시켰다”고 평했다.
앞서 해시덱스는 기존에 출시한 DEFI를 현물 ETF로 전환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한편, 같은 날 DL뉴스에 따르면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의 암호화폐 부문 자회사 피델리티 디지털애셋의 부사장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 블록체인 컨벤션에 참석해 “미카(MiCA, 유럽 암호화폐 규제법)가 발효되면, 유럽 암호화폐 시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카는 기관 및 서비스 제공업체의 책임감 있는 비즈니스 수행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또한 투자자가 잘 규제된 방식으로 자산클래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긍정적 발전이라 생각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