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11월 17, 2024
HomeToday영국 FCA, 암호화폐 마케팅 홍보 관련 ‘3가지 주요 문제점’ 재차 경고

영국 FCA, 암호화폐 마케팅 홍보 관련 ‘3가지 주요 문제점’ 재차 경고

26일 스페인 중앙은행이 최근 디지털 유로에 관한 성명에서 “물리적 형태의 화폐만으로는 경제와 사회의 디지털화가 제공하는 모든 이점을 활용할 수 없다”면서, “디지털 유로는 그 대안이 될 수 있으며 오프라인에서 현금과 동등한 수준의 프라이버시 보호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유럽연합 집행위원회가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을 활용한 27개 회원국 관료제를 개편할 수 있다”며, “내년 1분기부터 분산원장기술 등 신기술의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같은 날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암호화폐 마케팅 프로모션 관련 세 가지 문제를 경고했다. 

제기된 문제 사항으로는 1)보안 상의 위험성이 강조되지 않음 2)리스크 경고를 하더라도 가시성이 떨어짐 3)홍보하는 암호화폐에 대한 정보가 불충분함 등이다. 

FCA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규제당국의 경고에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을 시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이미 해당 기업에 암호화폐 프로모션을 시행하지 못하도록 제재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소셜 미디어 플랫폼, 앱스토어, 검색 엔진 등과 협력해 불법 프로모션들을 차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웹3 결제 인프라 업체 트랜삭(Transak)의 컴플라이언스 책임자 제임스 영이 언론 인터뷰에서 “영국 금융감독청(FCA)이 암호화폐 만큼 엄격한 규제를 적용한 산업은 없다. 특히 암호화폐 기업이 FCA가 최근 발표한 마케팅 규정을 즉각 이행하기란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암호화폐는 본질적으로 글로벌 산업이다. 명확한 글로벌 규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FCA는 10월 8일부터 레퍼럴 보상 금지 등 보다 엄격한 새 ‘암호화폐 제품 마케팅’ 규제의 시행을 시작했다.

RELATED ARTICLES

Most Popu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