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의 스테이킹(예치) 서비스에 ‘폴리곤’이 추가된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 기업 두나무는 자사 스테이킹 서비스 ‘업비트 스테이킹’에 ‘폴리곤’을 추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테이킹(Staking)이란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성을 활용한 서비스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발행된 가상자산을 동결하고 보안, 검증에 기여하고 보상을 받는 행위를 의미한다.
스테이킹 이용자가 넣은 가상자산은 해당 자산의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블록을 생성하는 트랜잭션(거래) 검증 작업에 활용되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검증 작업에 참여한 보상으로 가상자산을 지급받게 된다.
폴리곤 스테이킹 서비스는 업비트 웹·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확장 솔루션인 폴리곤은 이더리움 내 여러 탈중앙화 앱(디앱)에 맞춤형 이더리움 확장 솔루션을 제공한다. 폴리곤(MATIC)은 폴리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이다.
폴리곤 업비트 스테이킹은 고객정보확인(KYC)과 2채널 인증을 마친 업비트 이용자 중 폴리곤을 보유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폴리곤 스테이킹은 상시 운영되며, 최소 참여 가능 수량은 2.7MATIC(한화 약 2264원)이다.
스테이킹에 참여한 이용자는 매일 1회 보상을 제공받는다. 사용자는 언제든지 폴리곤 스테이킹 위임 해제(언스테이킹) 신청을 할 수 있다.
업비트 스테이킹 관계자는 “업비트는 보인과 인프라,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활용해 검증인(밸리데이터)을 운영하고, 이용자의 스테이킹을 대행한다”며 “스테이킹 참여 이용자의 가상자산은 콜드월렛에 안전하게 보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는 복잡한 스테이킹 과정 속 중재자가 되어 보유한 디지털 자산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스테이킹해 블록체인 검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이다.
두나무는 지난해 1월 ‘업비트 스테이킹’ 서비스를 정식 출시하고 복잡한 스테이킹 과정의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업비트가 지원하는 스테이킹은 폴리곤을 비롯해 이더리움, 코스모스, 에이다, 솔라나, 폴리곤 등 총 5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