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국 국세청(IRS)이 지난 8월 공시한 암호화폐 브로커 맞춤 세금 보고 양식 ‘1099-DA’의 논의 기간을 오는 11월 13일까지로 연장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암호화폐 산업 내 ‘브로커'(broker)에 대한 정의를 포함한 300페이지 분량의 세금 신고 지침 제안서를 공개하면서 “중앙집중식 암호화폐 거래소, 결제 처리 업체, 호스팅된 지갑 서비스 제공업체, 일부 탈중앙화 거래소, 자체토큰 상환 기능 제공 업체 등을 브로커로 간주하며, 이들은 IRS에 세금 보고 의무를 갖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암호화폐 업계는 이에 대한 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또한 이날 톰 에머 의원이 단독 후보로 나선 당내 투표에서 하원의장 당선 정족수(전체 하원의원 433명의 과반)에 해당하는 217표를 확보하지 못해 낙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매체는 “최소 20명의 의원들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난 상황에서, 에머 후보는 의장직 도전을 포기했다. 이에 따라 지난 3일 케빈 매카시 전 하원의장의 해임 이후 3주간 지속된 하원의장 공석 사태는 장기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톰 에머 의원은 미국 내 친 암호화폐 성향 의원으로 분류돼 왔으며, 동료의원들과 함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즉각 승인 및 SEC의 암호화폐 감독을 제한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